보스톤의 러시아 시장 진출 12년 길

러시아 의류 시장에 들어서면 중국 제조가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러시아의 의류 시장에는 소리를 낼 수 있는 중국 브랜드가 드물다.보스턴 등 대형복장기업들은 국내에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거금을 들이기도 하지만 러시아 시장에서는 침묵하고 있다.보스턴 러시아 지사 책임자 정지위는 그 속의 신맛과 쓴맛을 말했다.

　"회색 관문"의 고통

정지위는 지난 1990년대에 로씨야시장을 고찰한적이 있다. 그는 기자에게 당시 로씨야의 시장이 금방 개방되였고 경쟁정도가 국내시장보다 거리가 멀었으며 중국복장이 아주 환영을 받았다고 알려주었다.그러나 중국 제품이 대량으로 유입되고 시장에 어룡이 뒤섞여 위조품이 도처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1995년, 1996년 당시 배경에는 자영업자만 장사를 할 수 있었다. 회사 행동은 불가능했다."

2000년까지 당시 주룽지 국무원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했고, 중국 유명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전시회를 조직해 보스턴이 참가했다.정지위는 기자에게 2000년을 전후하여 보스덴은 모스크바 친선상가에 상주점을 설치하고 지사가 로씨야에 정식으로 개업했다고 알려주었다.

당시 정지위는 최대 3~5년을 기다리면 보스턴이 모스크바에서 대대적으로 브랜드를 세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기가 성숙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그러나 2005년을 전후하여 정지위는 한 향항회사가 시장운영의 관례에 따라 광고를 하고 브랜드선전에서 큰 돈을 부수는것을 직접 목격하였지만 최후의 결과는 실의에 빠져 결국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2007년 10월, 보스톤은 홍콩에 상장되었다. 상장의 위세를 등에 업고 보스톤은 러시아 시장에 5000만 달러를 브랜드로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냉정하게 고려한 후에 그만두었다.

이 중의 원인은 바로 러시아 정부가"회색 관문"에 대해 단호한 타격 태도를 보이지 않고, 시종 눈감아 주고, 기업이 감히 정상적인 통관의 높은 원가와"회색 관문"을 걷는 값싼 제품을 가지고 경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용히 러시아 시장이 성숙하기를 기다리면 보스턴은 12년을 기다린다.지금까지 보스턴은 매년 국내에서 1000여만 벌의 패딩을 판매했지만 러시아 시장에서는 도매 업무만 하고 연간 10여 만 벌로 총량에 비해 보잘것없어 보인다.

　　러시아 시장의 전환을 기대하다

지난해 12월 세계무역기구는 러시아의 가입 신청을 공식 승인했고 러시아 국가두마는 올해 7월 이를 공식 승인했다.정즈웨이는"러시아가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것은 그가 결국 국제 규칙에 따라 일을 처리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러시아에서 보스턴 브랜드를 세울 기회가 또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기회가 곧 올 것 같지는 않다.러시아 정책에 정통한 한 러시아 비즈니스 인사는 러시아 정부의 표현에 따르면 세계 무역은 러시아에 최장 7년의 완충 기간을 주었으며, 러시아가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려면 수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러시아 시장에 기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 큰 브랜드가 없기 때문이다. 2001년에는 없었고, 지금도 매우 적다." 한 현지 인사는 이곳에 와서 떠돌아다니고 싶은 어떤 브랜드에도 큰 상상의 공간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이미 적지 않은 사람들이 로씨야에 진입한 상품에 대해 정규적인 수속을 밟았다. 원래의 큰 시장에서 노점을 하는 일부 선견지명이 있는 중국상인들은 이미 전시장을 배치하고 로씨야주재 지사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비록 이 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차지하는 비률은 아직 아주 작지만 말이다.

중앙기업 청퉁그룹도 분명히 이 점에 주목했다. 4억 2천만 달러를 투자해 모스크바 교외에 단지를 건설했다. 러시아 시장에서 정규 사업을 하려는 중국 기업을 모아 입주시키려 했다.이 땅은 청퉁그룹이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입주 기업과 러시아 정부 사이에 보장을 세울 것이다."이 플랫폼이 있으면 러시아에서 사업하는 중국 기업의 안전이 더욱 보장될 것이다.그리고 청퉁그룹의 움직임은 중국 정부가 기업이 러시아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수립하는 것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보여준다."정지위의 말투에는 분발이 담겨 있다. 결국 브랜드 의류 기업의 선구자로서 보스덴은 러시아에서 12년을 기다렸고 기회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